사진생활

셔터스피드와 플리커; 사진 잘 찍는 방법

SHDC 2023. 3. 27. 20:55

 

이번에는

-‘셔터스피드와 플리커(Flicker)’

알아보겠습니다.

 

플리커 Flicker

 

(1) 셔터스피드란?

카메라의 셔터가 열려서

빛이 들어오는 시간을 나타내는 값,

일반적으로 초(second) 단위로 표기됩니다.

셔터 스피드가 높을수록

셔터가 빠르게 닫히고 열리기 때문에

더 짧은 시간 동안 빛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셔터 스피드가 높을수록

움직임이 빠른 대상을 더 잘 잡아낼 수 있고

카메라 기종에 따라

셔터의 최고 속도가 다릅니다.

 

(2) 인공광원의 주파수

인공광원(led,형광등 등)에서는

태양빛과 다르게 *플리커가 생기는데

각 빛의 주파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플리커(Flicker)

:주파수가 일정하지 않아 광물질이 진동하는 현상

 

형광등 : 60Hz

Led: 120~240Hz

책상스탠드, 휴대폰 플래시 : 60Hz

 

여기서 Hz(헤르츠, 헤르쯔)

초당 진동수를 나타내는 단위이기 때문에

60Hz는 초당 60번 깜빡인다는 의미를 가지며

제품별 상세스펙은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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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명의 주파수보다 낮은(느린) 셔터스피드

촬영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빠른 셔터스피드는

인공광에서 해로울 수 있습니다.

 

다만,

조명은 겹칠수록 더 밝아지듯

주파수도 높아지기 때문에

60Hz의 조명 2대면 1/120초 이하,

60Hz의 조명 4대면 1/240초 이하까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fpsHz는 약간 다릅니다.

초를 기준으로 측정한다는건 같이만

fps는 프레임 퍼 세컨즈로

이미지의 업데이트 주기를 뜻하고

Hz (Hertz)는 앞서 말 한 것처럼

초당 진동수입니다.

모니터에서는

화면 새로고침 횟수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3) 자연광의 주파수

태양광을 보면

가시광선 주파수 범위는

대략 430 THz(테라헤르즈)에서

750 THz까지이며,

자외선, 적외선 등의

다른 파장 범위도 포함되고

대부분의 경우에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연광을 이용할 때는

피사체의 속도와 빛의 양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아주 높여도

무관합니다.

 

또한,

카메라 기종에 따라

플리커 억제 기능이 있기도 하니

실내 지속광을 주 조명으로 사용한다면

여러개의 조명을 겹쳐 사용하거나

플리커 억제기능이 아주 좋은 카메라를

생각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는 영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 셔터스피드와 플리커에 대해 알아봤는데

저도 잘 모를 때

사진이나 영상의 결과물에

플리커가 툭 튀어나와서

진땀 뺀 기억이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한 사진생활을 위해

인공광원의 주파수는 대강 익히는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